국세청 첫집계 억대연봉자 8만3844명

국세청 첫집계 억대연봉자 8만3844명

최석환 기자
2008.03.06 12:00

과표기준으로 6만8591명 전년比 29.3%↑

국세청이 공식적으로 처음 집계한 억대연봉자가 8만3844명(2006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은 총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액을 뺀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을 넘은 근로자를 연봉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로 추정해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6일 "이번에 발표한 '2007년 국세통계연보'에서 근로소득자들의 연봉을 소득규모별로 나눴다"며 "그 동안은 과표를 기준으로 억대연봉자가 추산됐기 때문에 정확치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득규모별로 보면 △1억원 이상 2억원 이하 7만604명 △2억원 이상 3억원 이하 7073명 △3억원 이상 5억원 이하 3764명 △5억원 초과 2403명 등이다.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으로 보면 억대 연봉자가 6만8591명이다. 이는 지난해 5만3037명보다 29.3%나 급증한 것.

과표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지난 2001년 약 2만1000명에서 2002년 2만8000명, 2003년 3만1000명, 2004년 4만10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세부적으로는 △8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만8626명 △1억원 이상 2억원 이하 2만9826명 △2억원 이상 3억원 이하 4991명 △3억원 이상 5억원 이하 3028명 △5억원 이상 10억원이하 1519명 △10억원 초과 60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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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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