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4모녀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온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씨(41)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8분께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한강변에서 이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신고자 김모씨는 "수상스키를 타는데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물에 떠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용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일단 변사체의 인상착의 등으로 미뤄 이씨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정확한 파악을 위해 과학수사계에서 지문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씨를 용의자로 지목,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공개수배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실종된 김모씨(46.여.서울 마포구 창전동)와 세 딸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실종된 김씨의 친오빠로부터 "지난달 18일부터 동생과 조카들이 전화 연락이 안되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