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르네상스PEF, 유피케미칼 인수

우리+르네상스PEF, 유피케미칼 인수

현상경 기자
2008.04.01 09:26

1900억원에 신현국 대표 지분 30% + 美 롬앤하스 지분 40%인수

이 기사는 04월01일(07:4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 산하의 사모투자펀드인 '우리PEF'와 웅진캐피탈과 대우증권이 주도한 '르네상스PEF'가 공동으로 국내 반도체 소재 개발업체인 유피케미칼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PEF 등은 최대주주였던 신현국 대표가 보유한 유피케미칼 지분 40.2% 중 30%와 2대주주인 미국 롬앤하스(Rohm&Haas Company)의 보유지분 40%, 총 70%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인수가액은 1900억원.

이번 계약에는 우리PEF와 르네상스 PEF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클럽딜'형태로 각각 52대 48 지분율로 참여했다. 롬앤하스 등과는 지난달 28일 지분인수를 위한 최종본계약을 맺었다.

유피케미칼은 지난 98년 설립된 업체로서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박막 증착용 화합물인 프리커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번 기업인수에 따라 유피케미칼은 국내 사모투자펀드가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바이아웃(Buy Out)딜의 또 다른 사례로 남게 됐다.

보유지분을 넘긴 신현국 대표는 양측 PEF와의 협의 아래 전문경영인으로서 대표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나머지 이사회 구성원은 양측 펀드들이 직접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PEF와 르네상스PEF는 다음달 초 최종인수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KTB네트워크와 보광창투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유피케미칼 인수참여를 검토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