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밀가루값 인상, 행정지도 없을것"

재정부 "밀가루값 인상, 행정지도 없을것"

이상배 기자
2008.04.07 14:40

김규옥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7일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가격 인상 방침과 관련, "과거와 같은 행정지도 등 가격통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밀가루 등 52개 집중관리 품목의 가격은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물가 집중관리 품목들의) 가격인상 자체가 아닌 인상 요인에 대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속세와 관련, 김 대변인은 "(과도한 상속세 부담에 대해) 제기된 문제들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가지 합리화 방안들이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상속세 완화를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일부 국가는 상속세를 폐지했지만 대다수 국가에는 상속세가 남아있다"며 상속세 폐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에 따르면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 강 장관은 재정부의 업무 방식과 관련, △선제적으로 △속도감있게 △토론을 거쳐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논리와 형식 대신 실용과 실천(액션) 위주로 업무 체계를 전환하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중요한 문제일수록 검토는 충분히 돼 있으므로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부들에게 강 장관은 실무자에게 지시한 뒤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지만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회의 자료에 대해 가급적 간결하게 작성하되 보충설명이 필요한 것은 각주와 미주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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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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