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달러,첫 6위안대 진입..6.9920위안

위안/달러,첫 6위안대 진입..6.9920위안

엄성원 기자
2008.04.10 10:48

(상보)

중국 위안화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6위안대로 진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10일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6.992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달러 고시 환율이 7위안 밑으로 떨어진 것은 중국이 페그제(고정환율제)를 포기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기준환율은 시중 상업은행들의 환율 동향 예측에 인민은행이 일정 가중치를 부과해 결정한다. 익일 고시환율 결정의 기준점은 전일 마감가다.

9일 상하이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마감가는 7.0017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이전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4.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절상분을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경기 진정 전략을 수정한 것이 위안화 절상 속도를 한층 빠르게 하고 있다.

지난달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강한 위안화가 수입가를 낮추고 수출가를 높여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 진정책을 이전의 금리 인상 위주에서 위안화 절상으로 변화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통화 대비 10일 위안화 고시환율(단위: 위안)

▲달러: 6.9920 ▲유로: 11.0715 ▲엔: 0.068951 ▲파운드(GBP): 13.8116 ▲홍콩달러: 0.8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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