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공정 "대형 유통업체 불공정납품 심각"

속보 白공정 "대형 유통업체 불공정납품 심각"

이상배 기자
2008.05.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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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불공정한 거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도급 거래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시장에서 제조업의 힘은 상당히 줄어들고, 유통업체의 힘이 강해져 거의 제조업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그나마 여건이 나은 편"이라며 "완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파는 중소기업은 자체 유통망을 갖고 있지 않아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 NHN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했는데 현재 포털의 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동영상 제작업체나 언론사 등 제조업자에 해당하는 곳들에 비해 유통업자인 포털의 힘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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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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