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로 코스피 좌지우지

외인 선물로 코스피 좌지우지

홍재문 기자
2008.06.05 09:20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매동향이 코스피를 100% 좌우하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35.25)보다 1.30p 낮은 233.95에 하락 출발한 뒤 233.15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날 나흘만에 지수선물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를 나타내자 코스피지수가 막바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581억원의 주식현물을 순매수하는 반면 490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인의 선물 순매도로 인해 베이시스가 -0.18 백워데이션으로 떨어지자 투신권이 매도차익거래에 심취하고 있다.

투신은 136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1280억원으로 늘리고 있다.

외인이 선물 순매수에 나설 때는 '외인 선물 매수 →투신권 매수차익거래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 코스피지수 상승'의 구도가 잡히고, 외인이 선물을 순매도할 때는 '외인 선물 매도 → 투신권 매도차익거래 →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 코스피지수 하락'의 양상이 반복적으로 전개되는 국면에 한치의 변화도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