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시장 선점 위해 제휴 금융회사 늘릴 것..국민은행과 협의중
젠워스모기지보험은 2조원대로 예상되는 한국 모기지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휴 금융회사를 늘리는 등 초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준석 젠워스모기지보험 대표는 12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모기지보험 시장은 짧은 역사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모기지보험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고려할 경우 2조원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단계적으로 제한요건이 완화되거나 철폐될 경우 이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젠워스는 6개월간 500건을 판매해 대출잔액 기준으로 4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관련 오 대표는 "지난 6개월은 준비작업 기간이었다"며 "초기에는 시스템 구축 등으로 본격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모기지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젠워스는 지난해 9월 보험업 예비허가를 획득, 12월에 모기지보험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후 신한은행을 통해 최초로 모기지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한 젠워스는 올 들어 경남은행과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이들 금융회사를 통해 모기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젠워스는 올해 안으로 4개 금융회사들과 추가로 업무제휴를 체결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국민은행과도 업무제휴를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2~3개월 내에 국민은행과 제휴를 맺고 모기지보험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젠워스는 한국의 인프라와 모기지보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5~10년 안에 우리가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모기지보험(Mortgage Insurance)이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했을 때 발생되는 대출금융기관의 손실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모기지보험은 무엇보다 집값 대비 최고 20% 이내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LTV는 최고 60%인데, 이를 최고 80%까지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민·중산층, 사회초년생의 경우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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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젠워스모기지보험은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해외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형 모기지보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