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 "병원·학원 담합감시 강화"

공정위 부위원장 "병원·학원 담합감시 강화"

이상배 기자
2008.06.24 13:47

(상보)"가격상승 편승한 담합 차단"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편승하는 담합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석유, 이동통신, 병원, 학원, 대형 유통업체 등 5개 업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이들 5개 업종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축적하고 일일 가격동향 점검하거나 업계에 대해 서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법위반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위반 가능성이 있으면 현장조사 등 보다 집중적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위원장은 그러나 "이 같은 감시 강화는 물가안정 차원이라기 보다는 최근의 고유가 지속으로 물가상승 기대심리가 만연함에 따라 담합 유인이 많이 생기는데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려고 한다는 등의 오해가 있다"며 "정부는 물가를 관리할 수도 없고, 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담합 조사를 통해 경쟁이 촉진되면 가격이 덜 오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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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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