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PRㆍ증권株에 요동치다

[코스피마감]PRㆍ증권株에 요동치다

오승주 기자
2008.08.28 15:47

코스피지수가 전강후약을 보이며 또다시 종가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미국증시의 오름세로 기세좋게 출발했던 증시는 5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프로그램 매매 영향으로 1470선대로 주저앉았다. 여기에 거래세 인하설이 나돌며 3% 이상 치솟던 증권주들은 장후반 경계감이 확산되며 하락반전,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증시에 혼란을 안겼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에 비해 19.77포인트(1.32%) 하락한 1474.15로 장을 마쳤다. 전날 소폭 상승한 이후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6일(1490.25) 이후 2거래일만에 또다시 연저점을 깨뜨렸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시초가를 전날에 비해 9.34포인트(0.63%) 오른 1503.26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1500선 회복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지수선물시장의 베이시스 축소로 대량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1500선을 내주고 1490선대 초중반을 오가며 공방을 펼쳤다. 특히 증권주가 정부의 거래세 인하설이 나도는데 영향을 받아 장초반 3% 이상 급등하면서 1490선대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증권주들이 경계감 등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가득을 잡았다. 1480선도 손쉽게 무너진 지수는 1470선대 중반까지 밀리면서 전날 대비 1.3%나 내렸다.

외국인들은 정규시장에서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장중 한때 1335억원까지 순매도 규모가 늘었지만 장막판 프로그램 순매도가 완화되면서 42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23억원까지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지만 장막판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늘어나면서 505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이 마무리됐다.

개인투자자는 정규시장에서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4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렸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에 비해 3.5% 급등했지만 종가는 1.4% 하락으로 마쳤다. 하루 변동폭이 4.9%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장중 한때 전날에 비해 2% 이상 오른 9만4000원을 기록했지만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전날 대비 3.4% 급락한 8만7000원(장중 저가)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루동안 등락률이 7.7%에 이르면서 주가는 롤러코스트를 탔다.

HMC투자증권(10,060원 ▲30 +0.3%)은 5% 이상 떨어진 1만7950원으로 장을 마무리하는 등 대부분 증권주들이 울렁증을 보였다.

건설과 유통은 2% 이상 하락했다.GS건설(28,000원 ▲750 +2.75%)은 전날 대비 3.7% 내린 8만7600원을 기록했다.대우인터내셔(80,600원 ▼4,500 -5.29%)널은 8% 가까이 급락했다.

전기전자도 2%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전날에 비해 1.7% 하락한 5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2.4%와 3.0% 내렸다.

조선주도현대중공업(371,500원 ▼3,500 -0.93%)대우조선해양(122,000원 ▼6,000 -4.69%)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삼성중공업(27,000원 ▼900 -3.23%)은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281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520개였다. 보합은 8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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