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펀드 판매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수익증권판매수수료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1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수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1%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리사무취급수수료 비중 역시 2006년 29.4%에서 올 상반기 38%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송금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개인고객 대상 수수료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송금수수료 비중은 2006년 6.9%에서 올 상반기 5.2%로 낮아졌고,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3.8%로 떨어졌다.
한편 국내은행의 전체 수수료 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자산에서 수수료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수수료이익률은 0.3%로 전년동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 상반기 은행의 총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