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년만에 '두자리 성장' 마무리 전망

中, 6년만에 '두자리 성장' 마무리 전망

엄성원 기자
2008.09.28 14:46

(상보)류밍캉 은행감독위원장 "올 9~9.5% 성장"

중국의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이 올해 끝날 것으로 보인다. 6년만이다.

류밍캉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글로벌 금융 위기 타격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9.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3년에서 2007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경제는 10년 최고인 11.9%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신용 위기와 경기 둔화 여파로 올림픽이라는 호재에도 불구,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포인트 이상 뒷걸음질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류 위원장은 이번 미국발 금융 위기를 금융시장 선진화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위기를 발판삼아 금융시장 안정성을 제고하겠다는 생각이다.

류 위원장은 이른바 미국식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의 신용 위기로 인해 몇몇 기업들이 미국식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며 "감독 당국 역시 파생상품 도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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