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억이하 아파트 60% 줄었다

수도권 1억이하 아파트 60% 줄었다

정진우 기자
2008.10.16 15:39

올초 20만3210가구에서 10월 현재 7만9288가구로 크게 감소

올 들어 수도권에 있는 1억원 이하 아파트가 6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억원대 아파트는 15%, 10억원 초과 아파트도 12% 이상 줄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수도권의 1억원 이하 아파트는 지난 1월 20만3210가구에서 10월 현재 7만9288가구로 12만3922가구가 감소했고, 1~2억원대 아파트는 85만9791가구에서 72만7858가구로 13만1933가구 줄었다. 또 10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 수도 16만2893가구에서 14만3283가구로 뒷걸음질 쳤다.

반면 3~4억원대 아파트는 지난 1월 46만2610가구에서 56만3744가구로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4~5억원대가 17.38%(31만3025→36만7431가구), 2~3억원대가 14.05%(70만9285→80만8915가구) 증가했다.

올 초 노·도·강 열풍에 힘입어 이 지역 2~3억 원대의 아파트들이 대거 3~4억 원대로 올라 서울에서 3~4억원대 아파트들이 많이 늘었다. 현재 서울에는 4~5억원대 아파트가 18만2482가구 있고 3~4억원대 아파트는 23만4882가구가 있는 등 각각 25% 이상 증가했다.

경기 역시 북부지역의 1억원 이하 및 1~2억원대의 저가 아파트가 각각 56.44%(12만7450→5만5521가구), 6.82%(53만6671→50만81가구) 줄어들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2~3억원대는 20.40%(38만1969→45만9878가구), 3~4억원대 15.79%(24만5647→28만4445가구) 늘어났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연구원은 "올 초부터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지역의 저가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1~2억원대 아파트들이 크게 줄었다"며 "또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강남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의 10억이상 아파트 수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