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망막병원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 등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주사요법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은 2006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항체주사 시술을 받은 환자 1만153명을 조사한 결과 부작용인 안내염이 발생한 환자는 단 2명(0.02%)에 불과했다고 4일 밝혔다.
주입된 약제별로는 트리암시놀론 0.030%, 아바스틴 0.015%, 루센티스 0.000%의 부작용 발생률을 보였다.
항체주사란 망막질환의 발병기전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 약물을 눈에 직접 주사하는 요법이다. 시력의 저하를 막아줄 뿐 아니라 호전도 기대할 수 있다.
노인성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병적 고도근시 등으로 신생혈관이 형성되거나 유리체 출혈 등이 있을 때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레이저나 유리체 절제술에 비해 빠른 효과를 나타내며,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에 비해 안내염, 안압상승, 백내장 등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1~2달마다 재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조성원 교수는 "치료효과가 입증돼 많이 쓰이는 항체주사요법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면서도 "부작용인 안내염은 한번 발생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술 시 부작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