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관 숨지고 태국인 여성 구금…미얀마 호텔서 무슨 일이

미국 외교관 숨지고 태국인 여성 구금…미얀마 호텔서 무슨 일이

김승한 기자
2026.06.11 20:5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미얀마 양곤 주재 미국대사관. /사진=AP
미얀마 양곤 주재 미국대사관. /사진=AP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근무하던 미국 외교관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곤 주재 미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사망 경위나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유가족과 지인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사건에 정통한 양곤 외교가 관계자 3명은 AP통신에 익명을 전제로 "미얀마 경찰이 이번 사건을 살인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숨진 외교관은 약 2주 전 미국대사관에서 약 1.5㎞ 떨어진 호텔에서 발견됐다. 해당 시설은 장기 투숙이 가능한 곳으로 외교관과 기업인, 해외 방문객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얀마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태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태국 국적 여성 1명이 현지 경찰에 구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영사 조력을 제공했으며 가족에게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