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선 당국 개입 경계심리 높아"
이 기사는 11월24일(09:41)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폭등하고 역외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한 탓이다.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개장하면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0원 내린 1478.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이 줄어들며 1480원대로 회복했다. 오전 9시3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하락한 1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3대지수가 폭등하고 역외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내림세로 출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를 차기 정부 재무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뉴욕 3대지수가 상승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준의장과 함께 금융구제책을 이끌어온 가이트너 총재가 재무장관으로 임명되며 차기 정부의 금융위기 대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뉴욕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94.13포인트(6.54%) 폭등한 8046.26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7.59포인트(6.32%) 상승한 800.03, 나스닥 지수도 68.23포인트(5.18%) 오른 1834.35로 장을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뉴욕증시 폭등 영향으로 1,465.0원에서 장을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9.0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지난 21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이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제법 하락하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하락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 낙폭에 제한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500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딜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