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이 준다' 반도체주 살때일까

'공급이 준다' 반도체주 살때일까

방명호 MTN기자
2008.11.27 17:44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채산성이 떨어지는 반도체 생산라인 2개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대만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도 메모리 생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매수는 아직 위험하다는 반응입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채산성이 떨어지는 비메모리 반도체 6인치 생산라인 1개를 내년 1분기까지 중단하고 내년 중 추가 1개 라인도 정리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대만 업체들도 내년1월 D램 생산을 일시적으로 줄일 예정이고, 낸드플레시 메모리 경쟁업체인 도시바도 반도체공장 준공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감산계획에 고무돼 미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어제 7%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삼성전자(220,250원 ▼4,250 -1.89%)하이닉스(1,227,000원 ▲2,000 +0.16%)등 반도체 주가가 계속 상승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그 이유는 경쟁업체인 도시바 등이 낸드 메모리 공급을 줄이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공장라인 정리는 20년이상 노후된 설비를 정리하는 것이고, 실제 삼섬전자의 매출액에 1%미만을 차지하는 부분이어서 영업이익 개선이 큰 역할을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업체와 모듈업체들이 재고를 줄이고 있는 점도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수요붕괴가 진작 임박했고, 확인되는 순간에는 업체들의 공급이 한 단계 더 낮게 될 것입니다. 그 업체들의 조절이 한 단계 낮게되는 시기는 제가 봤을 때는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구정전으로 보여지구요. 그것이 좀 더 늦춰진다면 4월 초정도로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수급의 발란스가 내년 2분기에는 맞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문가들은 공급감소 효가가 나타날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예측하고 그 때쯤 반도체 가격이 하락국면을 벗어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항상 반도체 가격을 선반영하는 만큼 반도체주 반등은 그이전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부터 관심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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