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미국시장]끔찍한 지표는 바닥신호?

[미리보는미국시장]끔찍한 지표는 바닥신호?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8.12.09 16:54

[질문1]뉴욕증시 기분 좋은 랠리를 펼쳤습니다. 계속될까요?

- 기분 좋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틀째 랠리를 펼쳤지만 어느 때보다 값진 상승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한 때 9천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14%포인트나 올랐고 s & p 500지수는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뉴욕증시의 가장 큰 흐름은 바로 정부의 부양대책입니다. 시장은 어느때보다 정부의 부양대책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 있는 상탭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신 뉴딜정책이 당장의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시장은 기민하게 움직이는 차기 정부의 대책에 대해 신뢰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경제 지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정부의 대책도 그만큼 고강도 처방이 가능하지 않겠는냐는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하지만 아직은 일러 보입니다.

[질문2]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투입에 대한 기대도 증시 상승폭을 넓혔다는데요?

-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나쁠대로 나빠진 고용지표에 따라 정부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이번 주 표결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구제안을 거부할 의회의 명분도 약해지고 있어 보입니다.

구제규모에 대한 논의만 진행중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구제안의 표결여부은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여론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부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지표가 더 이상 추락하지만 않는다면 베어마켓속에서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는 그만큼 내성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많아 졌습니다.

[질문3] 끔찍한 경제 실적이 바닥 신호인가?

- 그렇게 보는 전문가, 아니 보고 싶어하는 증권 주변의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공포감이 시장에는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정도로는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다. 지표가 나쁠수록 바닥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일 발표되는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입니다. 소폭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시엔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성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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