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이긴 하지만 사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및 국내외 경기부양 기대감과 전날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얽히고설켜 강보합하는 선에서 타협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49%) 오른 318.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88포인트(1.54%) 오른 321.59로 출발,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일 급등 장세 이후 조정 국면이 전개되면서 오름폭을 반납한 끝에 '상승' 자체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이 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7억원 어치를 더 팔았다. 외국인은 5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론 건설(4.42%) 인터넷(2.28%) 금융(2.18%) 의료정밀기기(1.46%)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2.20%) 통신서비스(-2.19%) 섬유.의류(-1.32%) 등의 지수는 내렸다.
네이트닷컴과 엠파스의 통합 발표로SK컴즈가 상한가를 쳤다.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뉴딜 효과'로 하이브리드카 관련 주식인삼화전자(2,565원 ▲5 +0.2%)삼화콘덴서(63,600원 ▲1,500 +2.42%)삼화전기(45,450원 ▼1,300 -2.78%)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권이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한다는 설왕설래 속에 관련 수혜주인이화공영동신건설(17,140원 ▲50 +0.29%)특수건설(6,640원 ▲70 +1.07%)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모젬도 정부와 신기술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는 전언에 사흘째 상한가를 쳤다.
반대로 전 대표의 횡령 소식에아티스(8,890원 ▲90 +1.02%)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최근 급등했던혜인(7,020원 ▼30 -0.43%)의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태웅(53,300원 ▲300 +0.57%)과 2등주인SK브로드밴드가 나란히 약세를 보인 반면,메가스터디(13,220원 ▲120 +0.92%)는 매섭게 치고 올라 태웅과의 시총 차이가 1000억원 미만으로 좁혀졌다. SK브로드밴드와는 350억원 차이다. 이밖에셀트리온(209,000원 ▲3,000 +1.46%)키움증권(449,500원 ▲3,000 +0.67%)CJ홈쇼핑(55,100원 ▲1,100 +2.04%)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 37개를 포함해 461개가 상승했고 14개 하한가를 비롯한 477개가 내렸다. 보합은 100개였다. 거래량은 6억3629만4000주, 거래대금은 1조4603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