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프비, 일본 의류 OEM 노하우 활용

투에프비, 일본 의류 OEM 노하우 활용

김경원 기자
2009.01.16 16:02

쇼핑몰은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일본에 오이엠(OEM,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으로 수출하는 의류회사가 쇼핑몰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07년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문을 연 ‘투에프비(www.2fbstyle.com)’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이다. 투에프비는 일본 유명 의류 브랜드를 OEM방식으로 수출하는 ‘티에프티나인’을 운영하는 안병주 대표가 만들었다.

안 대표는 “티에프티나인을 운영하며 생긴 노하우와 디자이너를 활용하기 위해 투에프비를 만들었다”며 “지속적으로 일본 스타일을 연구해서 한발 앞선 스타일, 톡톡 튀는 감각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에프비는 초기에 여성 포털사이트 ‘마이클럽’과 손을 잡았다. 마음에 드는 제품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일부 회원에게 스타일 전체를 바꿔주고 코디된 의상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최근 1000원 경매, 톡톡톡(댓글달기) 등의 새로운 이벤트도 실행했다. 안 대표는 “기존의 광고나 홍보방법으로 소비자의 눈도장을 찍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기발한 마케팅과 기획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에프비 사이트는 ‘깨끗하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그는 “여성의류 쇼핑몰의 후발주자로 고민이 많았다”며 “화려하고 튀는 사이트를 따라 해야 할 것 같았으나 나름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병주 대표의 목표는 여성의류뿐 아니라 남성 및 아동의류까지 라인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는 “부담 없는 가격, 평범하면서 특색 있는 아이템을 갖춰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겠다”며 “여성의류를 넘어서 남성, 아동 의류 등 종합 의류 쇼핑몰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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