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 착공건수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부진이 결국 경제성장을 짓누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12월 주택착공건수는 전년동기보다 15.5% 감소한 55만채(연율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0만5000채를 하회하는 것으로 1959년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치다.
이와 함께 발표된 12월 건축 허가도 전년동기보다 10.7% 감소한 54만9000채에 그쳤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60만채를 하회하는 것이며, 사상 최저치다.
다나 사포르타 드레스드너클라인바르트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재고를 줄이는 것은 생산을 줄이는 것 밖에 없다"면서 "이는 건설부문의 추가 감원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로는 주택 착공은 전년 133만5000채보다 33% 감소한 90만4000채를 기록했다. 주택 허가도 11% 감소한 54만9000채를 기록했다.
단일 가구 주택 건설은 14% 감소한 39만8000채였고, 타운하우스나 아파트먼트 같은 다가구 주택은 20% 감소한 15만2000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