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를 움켜쥐던 선물시장 외인, 마음 돌아서나

매도를 움켜쥐던 선물시장 외인, 마음 돌아서나

유일한 MTN 기자
2009.01.30 08:00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데일리를 통해 외국인투자자가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추세적인 대응으로 보기 어렵다며 전략의 변경 여부는 좀더 지켜보고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국인은 설 연휴 이전에만 해도 선물 누적 순매도 포지션이 2만5000계약에 달했다. 1월 이후 꾸준히 매도 규모를 늘리는 움직임이었다. 씨티그룹의 유동성 위기 불안감이 증폭되자 매도를 강화했다.

그러나 최근 이틀 동안 1만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4000억원의 차익 순매수가 유입됐다.

최근 나타난 매수세는 배드뱅크 설립 논의가 진척되며 미국 금융주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과 흐름을 같이했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다만 아직까지 상승으로의 방향전환을 의미하는 신규 매수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동반한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외국인이 마음을 바꾸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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