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장철의마켓온에어]이 시각 보도국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오늘은 3% 내외의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질문1. 오늘은 경기지표가 문제였죠?
예,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나흘 웃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어두운 경기지표를 확인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우지수는 226.44포인트, 2.7% 급락한 8,149.01을, 나스닥은 50.50포인트, 3.24% 급락한 1,507.84을, S&P500지수는 28.95포인트, 3.31% 떨어진 845.1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3대 지수 모두 3% 내외의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실업, 주택판매, 내구재 소비 등 3박자가 모두 암울하게 나타났고, 내일 발표되는 지난 4분기 GDP를 두고도 투자심리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477만 6,000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967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또한번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사람은 한 주 전보다 3,000명 늘어난 58만 8,000명을 기록하면서 이 역시 예상치보다 더 많았습니다.
12월 신규주택판매는 11월과 비교해 15%나 감소한 33만 1,000채로 이것 역시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구재 주문은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작년 12월 내구재 주문이 2.6% 줄어들면서 이 역시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2. 포드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포드였지만 105년 역사상 최대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연간 손실이 146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손실만해도 59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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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드의 보유액은 134억 달러로 줄어들었지만 포드의 앨런 멀랠리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고 여전히 포드는 구제금융이 필요하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3M은 작년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37% 감소했지만 월가의 예상보다는 높게 나오면서 다우존스 3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2%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배드뱅크에 대한 기대로 어제 두 자릿수 폭등을 보였던 금융주는 오늘 7~8%의 급락을 보였습니다.
질문2. 어제 하원을 통과한 8,190억 달러의 구제금융에 대한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어제 표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공화당은 전원 반대, 민주당에서도 11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야 어렵지 않게 통과했지만 상원을 넘기기 위해서는 구제금융 내용을 상당부분 뜯어 고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이코노미스트인 팰드스테인은 이번 경기부양법안을 놓고 '8,000억 달러 어치의 실수'라고 비판하는 등 결코 여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