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외국인 사자 웃었다…코스피 1177.88

투신, 외국인 사자 웃었다…코스피 1177.88

권현진 MTN 기자
2009.02.05 19:52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오후들어 하락 반전하며 1177.88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한달만에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투신권의 급매물에 가로막혀 하락 반전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또 1200의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한달만에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17.49포인트, 1.46퍼센트 하락한 1177.8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2700억 넘게 순매수하며 7일째 사자 행진을 벌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0억과 600억어치 순매도했습니다.

투신권은 1200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투신권의 차익실현은 그만큼 짧은 호흡의 전략을 구사중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달에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데다, 뚜렷한 주도업종도 없는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빠른 종목 교체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금 유입이 제한을 받고 있어, 주식편입비중을 높게만 유지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을 대폭 낮춰 매수여력이 충분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가장 큰 원인은 미국보다 지정학적 리스크나 금융기관 파산가능성이 적다는 적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도보다는 매수할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때 그렇게 판단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오른 138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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