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정부에 이어 마이너스 전망 '동참'
-지난해 11월 3.2%에서 5.6%p 낮춰
-환율 1216원…실업률 4%
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2.4%로 하향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정부에 이어 마이너스 전망에 동참한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외여건의 악화로 수출중심의 성장을 해온 한국경제는 큰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은 3.6%로 전망한 뒤 한달만에 3.2%로 낮췄다. 그러다 3개월여만에 전망치를 5.6%포인트 낮춘 것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경기급락 추세가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전기 대비 성장률이 0.8%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한 수출은 15.2% 감소할 전망이다. 수입은 19.4%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71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경상수지도 지난해 64억달러 적자에서 134억달러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소비는 일자리 창출력이 낮아지면서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는 1.9% 감소하는데 설비투자는 8.1% 감소하는 반면 건설투자는 공공부문 투자에 힘입어 2.4% 증가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216원로 제시, 기존 전망치 1040원보다 200원 가까이 올려잡았다. 실업자 증가를 감안해 실업률은 4.0%로 0.5%포인트 높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당초 전망치보다 1%포인트 하향했다.
연구소는 "민간의 경제활동을 자극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며 "추경 편성 등 재정지출 확대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인 금리 인하 등의 정책조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부양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추진중인 기업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신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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