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변덕쟁이 PR'..1190선 회복

[코스피마감]'변덕쟁이 PR'..119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09.02.13 15:23

초반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외인, 4일째 순매도

프로그램의 변덕에 코스피지수가 들썩였다.

전날 증시의 흐름에 발목을 잡았던 프로그램 매매가 우군으로 작용하면서 지수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의 매수세 확대로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여전히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을 쥐락펴락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에 비해 12.60포인트(1.07%) 오른 1192.44로 마감했다. 5거래만에 상승세로 마치며 1190선을 회복했다.

장초반 지수선물시장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온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순매도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태도를 바꾸면서 프로그램 수급이 호전되며 '전약후강'을 보이며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세에 휘둘리며 1165.25까지 주저앉았지만, 오후들어 장초반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지수의 반전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7억원까지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태도를 바꾸면서 1559억원의 매수우위로 마쳤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세 전환으로 1415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는 2474계약의 순매수로 마쳤으나 코스피시장에서는 1089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장중 한때 1699억원까지 순매수 규모를 확장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서 560억원의 매도우위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0%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동부화재(182,100원 ▼4,600 -2.46%)와LIG손해보험이 7.1%와 6.1% 상승마감했다. 미국 보험주들의 반등과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심리가 작용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254억원과 7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가 돋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건설도 2.0%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추가대책이 긍정적인 효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건설은 11.4% 급등한 1만4650원에 거래를 끝냈다.대우건설(7,300원 ▼400 -5.19%)도 7.0% 상승 마감했다.

철강금속과 유통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영향으로 상승세로 종료됐다.POSCO(375,500원 ▼7,500 -1.96%)신세계(364,000원 ▼1,000 -0.27%)는 2.3%와 1.5% 올랐다.

전기전자는 0.1% 약보합으로 끝났다.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는 전날에 비해 9000원 내린 51만1000원을 기록했다.LG전자(117,200원 ▼4,200 -3.46%)LG디스플레이(11,600원 ▼310 -2.6%)는 상승세로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비롯해 58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27개이다. 보합은 79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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