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위기는 현재진행형

[미리보는 미국시장]위기는 현재진행형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기자
2009.02.20 16:10

질문 1>> 뉴욕증시 하락세가 멈춘 듯 했는데 하루 만에 저점을 내줬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다우지수가 하루만에 또 다시 1.1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7465.95로 마감됐습니다. 7500선이 무너졌고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최저칩니다. 7500선을 저항선, 지지선으로 인식해 온 투자자들은 또 다른 저점이 어디냐를 두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세를 기대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라는 분위깁니다.

겉으로야 경기지표들이 악화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급락하고 있는 제조업지수와 상승하는 생산자 물가 그리고 매주 치솟고 있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너무 초라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안정화 대책, 또 차압방지대책 등 정부대책에 대한 비관론이 더 커 보입니다. 경기 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확인하기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기성 자금들이 상당부분 쌓여 있지만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앞에서 투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마디로 지금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질문 2 >> 경기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말입니까?

- 이런 시장분위기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예상시기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서, 연말로 전망이 미뤄지더니 이제는 또다시 경기 침체가 의외로 길어질 수 있다라는 전문가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들도 공개적으로 고통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기 선행지표로서의 주가가 6개월 정도 앞서간다고 보면 주가는 더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각종 경제지표들도 호전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도 금융위기는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질문 3 >> 미국시장 내일 관심은 뭡니까?

- 내일은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은 새로운 바닥세 형성부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 뉴욕증시는 상당히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내일 시장 분위기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이 어느정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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