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 확인한 뉴욕증시...또 하락

경기지표 확인한 뉴욕증시...또 하락

이대호 기자
2009.02.27 09:40

[MTN장철의마켓온에어]뉴욕증시 마감시황

< 앵커멘트 >

유럽증시는 1~2%대 반등에 성공했지만 뉴욕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정리해보죠.

이대호 기자~!!

질문1. 미국장 초반엔 흐름이 좋았는데 후반에 약해졌죠?

또다시 정부의 힘으로 금융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했던 뉴욕증시는 장 초반의 상승을 모두 내주고 결국 1~2%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8.81포인트, 1.22% 하락한 7,182.08을, 나스닥은 33.96포인트, 2.38% 떨어진 1,391.47를, S&P500 지수는 12.07포인트, 1.58% 내린 752.8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가 8천 포인트 밑으로 내려온 지난 10일 이후 하락한 날은 9거래일에 달하지만 상승한 날은 3거래일에 불과합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작년에 비해 32% 늘어난 3조 9,400억 달러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금융권 지원자금 2,500억 달러가 추가로 책정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재정적자는 GDP의 12%인 1조 7,500억 달러에 으르게 됐습니다.

이같은 금융지원과 낮아진 국유화 가능성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3.1%, JP모간이 6%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S&P 은행지수는 7.58% 급등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예산안에서 노인과 빈곤층의 의료지원 속도를 조절하고 민간 의료보험 업체에 대한 보험금 지급 규모를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민간 의료보험 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 12.85%, 에트나가 11.3% 급락했고, 모간스탠리 의료지수가 10.3%, S&P 헬스케어지수가 5% 떨어지는 등 의료, 헬스케어 지수의 낙폭이 컸습니다.

제너럴모터스 GM은 지난해 4분기 9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6.09% 하락했습니다. GM의 연간 순손실은 309억 달러로 100년 역사상 사상 두번째로 많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질문2. 여전히 경기지표는 바닥을 향하는 중이죠?

지난주에 실업수당을 새로 청구한 사람은 66만 7천명으로 나타나, 조금 줄지 않겠나 하던 전망과는 달리 3만 6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사람도 한 주 만에 11만 4천명 증가한 511만 2천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한 해 전에 비해 10.2% 감소한 30만 9천채를 기록해 통계가 시작된 1963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집값 평균 역시 40년 사이 최대폭인 13.5% 하락하면서 집값은 쭉쭉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바닥이라는 인식이 깔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내구재 주문도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5.2% 감소하면서 작년 12월 -4.6%에 이어 침체폭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