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때 과외금지령이 내려졌을 만큼 사교육은 우리 사회의 오래된 논란거립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사교육비는 얼마나 늘었는지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환웅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살림살이가 아무리 어려워져도 애들 교육비만큼은 아끼지 않는 것이 부모님들의 마음일텐데요. 지난해에는 사교육비로 얼마나 썼는지 전해주시죠.
네 지난해 전체 사교육 시장은 20조 9000억원으로 일년 사이 8600억원이 늘었습니다.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한 달 평균 23만 3천원으로 5%가 증가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시장이 10조 4000억원으로 전체 사교육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고 연간 증가율도 6.6%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과목별로는 영어와 수학에 들어간 비율이 각각 10% 정도 늘어난 반면 국영수를 제외한 기타과목은 10% 줄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학원수강과 개인과외가 늘고 그룹과외와 방문학습지 구독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역시 서울지역의 학생당 평균 과외비가 28만 4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와 읍면 지역과는 2배가 넘게 차이났습니다.
또한 한 달 소득이 100만원이 안되는 가정에서도 30%가 넘게 사교육비를 5만 4천원 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참여율은 올해들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문 2. 지난 해와 비교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사교육 시장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비로 한 달에 30만원이 넘게 쓰는 학생은 증가한 반면 20만원이 안되게 쓰는 학생은 오히려 줄어들어 전혀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의 비율은 늘어났습니다.
또한 학부모에게 부담이 큰 개인과외는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그룹과외는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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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학원가도 대치동등 고가의 학원가는 여전히 학생수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지역 학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학력에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의 학력이 대졸 이상인 경우 90% 정도의 학생이 사교육을 받지만 중졸 이하인 경우에는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적이 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의 경우 사교육비로 30만원이 넘게 쓰지만 하위 20%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13만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