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 펀드의 높은 비용과 평균 이하 수익에 신물이 난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7일 보도했다.
ETF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지수와 일치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ETF가 10조달러 규모 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00억달러에 불과하다. 현재로선 ETF의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과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핌코가 ETF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ETF 시장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찰스슈왑과 핌코는 ETF를 매각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ETF는 기존 펀드에 비해 저비용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로써는 쉽게 접근 가능하다.
대기업들이 ETF 시장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ETF는 모든 투자자들이 고려하는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업퇴직연금(401K)에서 ETF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존 가브리엘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ETF에 관심이 없던 기업들이 찰스 슈왑과 핌코의 투자를 계기로 ETF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다"면서 "핌코와 찰스슈왑이 자체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