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버블 금리정책 때문이 아니라고?

미국 주택버블 금리정책 때문이 아니라고?

박동희 기자
2009.03.12 09:13

[MTN 외신브리핑]

1. 그린스펀 미국 주택버블 금리정책 때문 아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의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0년 전 통화완화 정책 때문에 주택시장 버블이 온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머징마켓의 저축률이 상승이 장기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모기지 금리도 흔들리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를 부른 장본인이 그린스펀이라는 여러 전문가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선겁니다.

그린스펀은 연준이 지난 2004에서 2006년 사이에 기준금리를 4.25% 올리는 대신 통화긴축정책을 폈다 하더라도 주택 버블은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등의 국가에서 저축이 크게 늘어나면서 글로벌 장기금리가 급격히 하락했는데, 미국 밖에선 일어나는 일까지 미국이 통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는 끝으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과도한 규제 대신 금융기관들이 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독일 1월 신규주문 큰폭 감소

유럽의 경제대국 독일의 1월 신규주문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전문가들은 2.4%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론 8%나 감소하면서 전문가들은 독일의 경기 침체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외국에서 발주하는 신규주문이 11.4% 줄었고, 특히 유로존 이외 지역에서 주문이 18.2%나 감소했다”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전망이 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 산업 분야에 대해서 수요가 줄었는데 특히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자본재와 중간재에 대한 주문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무디스 러시아 신용등급 유지

국제신용펑가사 무디스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무디스의 러시아 국채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쉬퍼는 “무디스는 S&P와 피치처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루블화 가치와 외환보유액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 동안엔 채무 이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 중국 자동차 판매 2개월 연속 미국 추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2개월 연속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중국의 지난 달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82만7천6백대로 지낸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는데요,

2월을 자동차 판매대수도 1월보다 12%나 늘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소형차 판매세를 낮추고 농민들이 자동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3월 자동차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미 SEC 의장 업틱룰 시가평가제 수정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의 매리 샤피로 의장은 업틱 룰과 시가평가제 등 금융시장을 위해 시장제도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틱룰은 공매도의 경우 그 호가는 그 전 거래가격보다 업틱 즉, 높은 가격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도인데요,

공매도로 주가 하락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공황 이후 도입됐지만 지난 2007년 폐지됐었습니다.

시가평가제는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자산을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의 재무위원장인 바니 프랭크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업틱룰이 한달 안에 개정될 것이며, 시가평가제도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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