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보수 '부담'..운용사 직판 활성화 필요

펀드 보수 '부담'..운용사 직판 활성화 필요

김영미 기자
2009.03.17 20:21

< 앵커멘트 >

작년에 펀드들이 반토막이 나면서, 판매 보수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판매 보수 인하가 오히려 펀드의 질을 떨어뜨릴수 있어 운용사의 적극적인 직접판매를 대안으로 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미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반토막 펀드로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었지만, 자산운용사들의 수입은 늘었습니다.

2007년 펀드 열풍으로 펀드 가입자 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펀드 자체의 수익률과는 무관하게, 펀드 운용 보수에 따른 수입이 늘어난겁니다.

금융감독원은 펀드 판매 관련 업계에 판매 보수를 낮추라고 권장했습니다.

업계는 불만을 표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불황인 경우에서 판매보수까지 낮추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

펀드 판매 보수 인하 방침은 금감원의 권장 사항일뿐, 아직은 명확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에 업계는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금감원쪽에서 펀드판매보수 내리라는 얘기와 함께 이원판매체계를 권장하고 있는데 아직은 특별한 지침도 없고 해서 업계에서는 일단 상황 판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러나 대안없이 펀드 판매 보수를 인하할 경우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연구원

"국민들이 생각하는 감정적 문제에 대한 정책 대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판매 보수가 낮아지면 업계의 수익이 떨어지고 그러면 (업계는) 운용 서비스 비용을 낮출수 밖에 없어서, 결국 투자자들에게 더 질 낮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산운용사는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판매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펀드를 판매해보겠다고 나서는 자산운용사는 없습니다. 투자자들로부터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에게는 판매보수료 1%도 아까운 지금. 판매 보수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와함께 펀드 직판 체제를 활성화하려는 자산운용사의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TN 김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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