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월가는 저금리에 침흘리는 '파블로프의 개'

美월가는 저금리에 침흘리는 '파블로프의 개'

이규창 기자
2009.03.26 10:04

런던의 펀드매니저가 월가를 저금리에 침흘리며 반응하는 '파블로프의 개'에 비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루크레스트 캐피탈매니지먼트의 조지 쿠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이반 파블로프 교수에, 월가 금융기관들은 종소리가 울릴 때마다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침을 흘린 '파블로프의 개'에 비유했다.

조지 쿠퍼는 "저금리 정책이 결국 실패할 것"이라면서 배고픈 개에게 먹이를 주는 것처럼 연준이 '저금리' 환경을 조성하면 금융기관들은 또 다시 레버리지를 일으키면서 자산 버블을 형성하고 이는 피할 수 없는 '붕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AIG의 '보너스 잔치'가 화제가 되면서 정작 더 큰 문제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1930년대 '대공황'을 초래한 원인도 1920년대의 저금리와 유동성 확장이었고, 연준의 전례없는 유동성 공급이 다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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