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원오, 친북단체 혈세 몰아줘…李대북송금 떠올라"

국민의힘 "정원오, 친북단체 혈세 몰아줘…李대북송금 떠올라"

박상곤 기자
2026.04.26 13:23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러닝편'에서 러닝 돟호회원들과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6.4.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 러닝편'에서 러닝 돟호회원들과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6.4.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이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친북단체 예산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TF(태스크포스)는 26일 "정 후보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과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TF는 "경문협은 국내 방송사·언론사로부터 북한 저작물 사용료 명목으로 돈을 걷어 북한에 송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현재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임종석 전 의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TF는 정 후보와 임 전 의원 두 사람이 전대협에서 의장과 선전부장으로 함께 활동했으며, 이후 임 전 실장이 국회의원이던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정 후보가 보좌관으로 일했다고 지적했다.

TF는 "경문협은 과거 실제로 북한에 돈을 보낸 전력이 있고 대북 제재로 그 길이 막힌 이후에도 징수를 멈추지 않아 현재는 30억원 가량을 법원에 공탁금 형태로 쌓아 두고 있다"며 "이러한 단체에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평화 관찰사라는 사업을 진행하며 구민의 혈세 1억 2000만원을 '맞춤형 수의계약' 형식으로 6년 연속 예산을 몰아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동권식 이익 카르텔이 국민 세금을 유용하는 전형적인 좌파식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친북'이라는 점에서도 더더욱 민주당스럽다. 당장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이 떠오르지 않냐"고 주장했다.

TF는 "겉으로는 평화·교류라는 이름을 내걸고, 실제로는 지방정부와 특정 단체 사이에 돈의 통로를 만들어 놓은 점이 닮았다"며 "정 후보는 그동안 자신을 행정가로 포장해왔지만, 그 속은 찌들디 찌든 기득권 운동권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또 "문제의 핵심은 성동구민의 혈세가 마치 '대장동 검은돈 저수지'와 같은 곳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 아닌지, 과거 박원순 서울시에서 좌파 단체를 위해 세금을 퍼줬던 행태가 친북 단체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TF는 "성동구에서 만들었던 경문협-전대협의 남북 사업 구조를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과 각종 평화 예산에도 그대로 적용할 생각이냐"며 "이 질문에 당당하게 답변할 수 없다면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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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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