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모집안내 공고
초중고 영어회화 전문강사 5000명이 선발돼 올 2학기부터 각급 학교에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은 30일 '2009년도 영어회화 전문강사 모집 안내'를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 도입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초등학교 2000명, 중·고교 3000명 등 모두 5000명의 영어 전문교사를 뽑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선발된 초등학교 강사들은 오는 9월부터 방과후학교 강사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규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중·고교 강사들은 오는 9월부터 수준별 영어 이동수업을 맡게 된다.
응시 자격은 원칙적으로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주어진다. 그러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감이 인정하는 범위에서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오는 5월 구체적인 응시자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사의 급여는 연간 2600만원 수준이며, 1년 단위로 계약하되 근무 평가 등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별로 세부 선발계획이 확정되면 6~8월 1차 서면심사(영어인증시험 점수, 영어교육 경력, 자기소개서), 2차 심층면접(적성, 영어구사능력 등) 및 수업실연(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포함)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수·학습 지도안은 영어로 작성해야 하고 수업 실연과 심층면접도 영어로 진행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영어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현직 영어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영어 교육 분야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