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바닥은 어디? 소폭 예상 깨고 폭락세 지속
미국의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12월 전년동기대비 18.97%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주택 차압이 급증하고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가격지수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S&P/케이스실러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8.97% 하락했다. 케이스실러지수는 전달에는 18.5%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 18.6%보다 더 큰 폭 하락이다.
케이스실러 지수는 2007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2년 넘게 가격 하락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기록적인 주택압류가 부동산 가치와 가계 부를 끌어내리면서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와코비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실비아는 "집값 하락을 막는 것이 경기침체를 끝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바닥이 가까워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든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하락했다. 피닉스가 35%, 라스베이거스가 32.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