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 ELS 조기상환 속출

증시 훈풍, ELS 조기상환 속출

김성호 기자
2009.04.08 11:28

< 앵커멘트 >

최근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조기상환되는 주가연계증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금손실이 우려됐던 상품들도 잇따라 조기상환을 확정지으면서 투자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조기상환되는 주가연계증권, ELS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LS는 지수등락구간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게 되는데,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상승시 일정 수익률이 나는 상품들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경우 이달들어 지난 6일까지 수익률이 확정된 공모 ELS는 모두 4건으로 평균 수익률이 연 19.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2일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설정된

'2Star stepdown형 ELF'는 코스피가 크게 하락한 10월22일 하락배리어를 터치해 원금 손실이 우려 됐지만 최근 주가상승과 함께 최초 설정대비 85%이상인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면서 연 19.02%의 수익을 확정지었습니다.

대우증권도 지난해 9월 4일 SK에너지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우증권 제2732회 파생결합증권'이 지난해 10월말 SK에너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하방베리어를 터치했었지만 이후 주가가 회복되면서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며 연 20.01%로 조기상환 됐습니다.

한국증권 역시 코스피200지수와 홍콩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발행된 '부자아빠 ELS 567회'가 지난해 10월 27일 주가 급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주가의 상승으로 조기 상환 조건을 만족해 연 17.4% 수준의 수익을 확정했습니다.

이처럼 ELS가 증시 훈풍을 타고 다시한번 주목을 받게 되면서 증권사들은

새로운 구조의 ELS를 선보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녹취]신상근 삼성증권 상품지원파트장

최근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ELS 수익구조를 계속 진화 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력적인 상품이 많은데, 시장이 어느 정도 올랐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ELS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증시 추락과 함께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던 ELS. 그러나 주가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다시한번 백조로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MTN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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