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자리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일년 사이에 일자리 19만 5천개가 사라져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일자리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실업자도 1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실업자 수는 100만명에 바짝 다가서고 일자리는 20만개가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실업자는 95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만2천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실업률은 4.0%로 0.6%p 상승하였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8.8%로 일년 사이 1.2%p가 증가했고 일자리는 가파르게 줄어들어 일년 사이 19만 5천개가 줄어들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100만명을 넘지 않았다지만 여기에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인구와 취업준비생 등 실질적인 실업자를 합치면 모두 325만명에 이릅니다.
성인인구 10명 가운데 한 명이 실업자인 셈입니다.
일자리 한파는 자영업자와 임시, 일용직에게 더욱 매섭게 몰아칩니다.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27만6000명이 늘어났지만, 자영업자는 22만명, 임시ㆍ일용직 일자리는 모두 19만 5천개가 줄었습니다.
고용사정은 앞으로도 당분간 힘들 전망입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동향도 지금 계속해서 어려움이 지속되는 걸로 보입니다. 전 세계 경기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 않아서..."
일자리 사정은 경기회복이 눈에 보이는 시점에서야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 경기가 바닥을 친다고 해도 당분간은 계속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