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 오류, LG화학 분할 후 주가 반영

코스피200 지수 오류, LG화학 분할 후 주가 반영

김성호 기자
2009.04.20 13:28

< 앵커멘트 >

오늘 코스피200지수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기업의 주가를 잘못 산정한 탓인데요, 인덱스펀드도 피해를 입게 됐는데요. 자세한 상황, 경제증권부 김성호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호 기자?

왜 문제가 발생했고 대책은 무엇인가요?

질문1)오늘 코스피200지수에 오류가 발생했는데, 자세한 내용 얘기해 주시죠.

< 리포트 >

예, 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LG화학 분할과 관련해 코스피200지수 산정에 오류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200지수는 LG화학의 분할전 주가가 아닌 분할 후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돼 지수가 왜곡되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통상 기업이 분할 후 거래가 재개될 경우 당일까지는 분할 전 주가를 반영해 코스피200지수를 산정합니다.

LG화학의 분할전 주가는 9만원이었지만 분할 후 첫 거래일인 오늘 주가는 12만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분할 후 주가를 반영한 오늘 코스피200지수는 1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코스피200지수가 틀리게 산정되면서 인덱스펀드와 프로그램 차익거래 투자가들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코스피200지수의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손실을 입게됐으며, 기관들의 차익거래 역시 시장베이시스보다 실제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정도 낮게 나타나는 등 왜곡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져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콤측은 LG화학 분할과 관련해 지수가 표출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문제를 파악한 후 바로 수정해 오전 현재 정상화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코스콤은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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