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지난달 경제전망치 낮췄다

美연준, 지난달 경제전망치 낮췄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5.21 03:21

FOMC 의사록 공개… "실업률 연말 9.6.%로 정점, 하반기 경제회복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 하반기 기업들의 매출과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28-29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정부의 부양책과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효과를 발휘, 경제가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분기 들어 경기침체의 정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기존 전망치 0.5∼1.3%보다 하향했다.

실업률도 지속적으로 상승, 올 연말 9.6%로 정점에 달한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실업률 전망치도 기존의 8.8%보다 0.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이미 지난달 8.9%에 달했다.

연준은 미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위원들은 국채 등 장기자산 매입을 확대하는 것이 경기회복을 촉진시킬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OMC는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매입여부를 결정하기로 결론지었다.

연준은 1조2500억달러 어치의 모기지 관련 증권을 매입하고 국영 모기지 업체 발행 증권 매입규모를 연말까지 2000억달러로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가을까지 3000억달러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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