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파산가능성 vs 실적 호전

GM파산가능성 vs 실적 호전

박소현 MTN 기자
2009.05.25 08:28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적 호재 소식이 있었지만, GM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감이 매도세를 부추겼습니다. 박소현 앵커와 함께 주말 뉴욕증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질문1] 뉴욕증시 마감 지수부터 점검해 보죠.

네, 지난 주말에도 뉴욕증시는 장 막판의 힘이 모자랐습니다. 다우지수, 장 초반에 잠시 하락으로 밀려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장중에는 내내 플러스권에 머물렀는데요. 장 마감 30분을 채 남겨두지 않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나흘째 하락하며 다우지수는 887포인트에서 마감됐습니다. 움직임은 나스닥지수도 비슷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1,69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 0.15% 밀려났습니다.

소매관련주들은 강세였습니다. 미국 3대 백화점 업체에 속하는 시어스 홀딩스가 약세장 속에서도 10.38%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다우지수를 하락으로 이끈 주범들 중에는 GM이 있었습니다.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앞서 살펴본 백화점업체, 시어스 홀딩스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실적 호조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올 1분기에 주당 8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는데요. 결과는 주당 38센트 흑자였습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때였지만, 뉴욕증시에 긍정적인 힘을 불어 넣어줬습니다.

[질문2] GM의 자구안 시한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내에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 정리해 보죠.

네, 크라이슬러에 이어 파산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살아남을 수 있느냐..

5월의 마지막 주 뉴욕증시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부분이 바로 GM의 움직임일 겁니다.

최근 GM은 전미자동차노조와 함께 비용절감에 대한 잠정적인 합의를 이끌어낸었는데요.

하지만 채권단과의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GM이 채권단과 채무를 조정하기로 한 시한이 이번 주 26일입니다.

채권단의 90% 동의가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채권단은 일제히 GM에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지분 교환비율이 너무 낮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협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26일까지 협의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GM은 파산보호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GM의 자금사정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미 정부는 GM에 4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GM의 파산보호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 재무부는 현재 GM과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기는 하지만, 다음 달 1일까지는 GM을 파산시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질문3] 5월도 한 주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눈여겨 봐야할만한 경기지표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네, 오늘 밤 미국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에 들어가고요. 장이 시작되는 26일부터는 굵직한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입니다. 주택관련지표들이 거의 하루에 하나씩 나오게 되고요. 가장 주목되는 지표로는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1분기 미국 GDP성장률 수정칩니다. 잠정치 -6.1%에서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앞서 점검해 드렸던 GM의 움직임도 잘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실적을 공개할 기업으로는 델컴퓨터가 기다리고 있고요. 코스트코, 스테이플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나온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