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있었던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놀랐던 투자자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출렁거렸지만, 증시와 환율 모두 곧 안정을 되찾는데요,
정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모두 모여 국내의 금융시장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결론은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 금융,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인터뷰](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
"기본적으로 어제 북한 핵실험소식은 일시적으로 국내금융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그동안의 학습효과를 반영해 아주 제한적인 결과만 가져왔습니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핵실험 발표 이후 오히려 15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고 환율과 금리 역시 안정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 역시 지난 2월부터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지난 94년 김일성 주석 사망과 2006년 북한 핵실험 실시 등 북한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 금융시장은 계속해서 안정을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추가적인 돌발변수와 기존의 금융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과 수출 등 실물경제에 대한 감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
"국제시장에 남아있는 불확실성과 지금 전개되는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것을 감안해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동향을 주시하고....."
이와함께 한국은행은 시장상황을 면밀히 감독해 필요한 경우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시장이 과민반응하지 않도록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 언론에 정확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