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경제가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이는 데요, 민간부문의 성장은 부진해 경기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 5.1%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입니다./
소폭이긴 하지만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에는 정부가 경기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재정지출을 조기에 집행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한국은행 정영택 국민소득팀장>:
"우리나라가 여타국가보다는 경기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는데 여러가지 정책적 수단을 써서 경기하락은 막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특히 정부가 소비를 늘리고 SOC관련 건설투자에 힘을 쏟으면서 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을 막았습니다./
올 1분기 정부의 성장기여도도 1.8%포인트로 과거 평균보다 약 3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정부와는 달리 민간성장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NH투자증권 김종수 연구원>"정부가 정책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로 민간쪽에서는 그런효과가 아직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 좀 더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책효과가 민간쪽으로도 확산되는 그런 흐름이 나타나야.."/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해 전분기의 -3.7%보다 감소폭이 확대됐고, 설비투자도 23.5%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는 3.8% 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집행될 추경예산으로 성장률이 다시 곤두박칠 가능성은 적다는 예상이지만 민간부문의 성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경기회복은 그만큼 더딜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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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