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기관ㆍ개인 매도에 1390밑으로

[코스피마감]기관ㆍ개인 매도에 1390밑으로

오승주 기자
2009.06.29 15:35

4거래일만에 하락마감…금호그룹주 강한 변동성

장초반 1410선을 향해 달리던 코스피시장은 기관이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개인도 장막판 매도에 가담하며 지수의 약보합세에 동참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매도 확대는 지수를 다시 139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기로 밝히면서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기계와 건설업 등 운하수혜 기대업종은 약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지난 주말에 비해 6.08포인트(0.44%) 하락한 1388.45로 마감됐다. 4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4.3원 내린 128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서 1.5원 오른 1285.8원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가세하며 장중 1408.94까지 오르는 등 순항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거리면서 장마감 1시간 30분을 앞두고 내림세로 태도를 바꿨다.

이후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지부진한 보습을 보였다. 1390선도 하회하는 수준에서 마감됐다.

외국인은 334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지만 지난 주말 2거래일간 7700억원 순매수에 비하면 관망세가 뚜렷했다.

기관은 163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83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금이 417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팔자우위'에 나서며 약세를 보였다.

개인은 장중 내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이며 26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전기전자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상대적 우위를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34,700원 ▼700 -1.98%)는 3.2%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192,900원 ▼200 -0.1%)는 지난 주말에 비해 2000원 상승한 59만8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LG전자(106,100원 ▼3,300 -3.02%)는 보합세로 종료됐다.

금호그룹 관련주는 재매각 대상인대우건설(17,040원 ▼270 -1.56%)이 7.0% 상승한 1만3750원에 마쳤다. 하지만금호산업(4,725원 ▼50 -1.05%)금호석유(123,200원 ▲2,300 +1.9%)등 대부분 금호그룹 관련주는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며 약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28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513개였다. 보합은 8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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