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윈도 드레싱 효과 어디까지

[미리보는 미국시장]윈도 드레싱 효과 어디까지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9.06.30 17:42

Q// 2분기를 하루 앞둔 오늘 뉴욕증시 상승으로 마감했다. 내일 시장 전망부터?

우선 내일도 소위 말하는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이어질 지 관심이다. 분기말에 나타나는 윈도우드레싱, 백화점의 옷을 소비자들에게 잘 보이게 전시하는 것처럼 주식 종목들을 잘 보이도록 정리하는 작업이다. 잘 보이게 해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좋은 옷들을 위주로 쇼에 내 걸어야 한다. 마찬가지다. 손실이 난 종목들은 어떤 식으로든 처분하든지 정리해 버리고 우량주 자랑할 만한 주식들로만 꾸미게 될 것이다.

아마 내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불루칩들의 움직임에 일단은 기대를 걸어 볼만해 보인다.

국제 유가도 여전히 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기자금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7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으로 소비력에 부담을 주지 않은 한 주가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독립기념일 연휴가 이어지는 기간, 롱 할러데이 주간이다. 주식 거래량이 그만큼 많지 않다는 얘기다. 자연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 확대는 주말로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 무엇보다 우량주에 관심이 가는 내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구체적으로 내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무엇보다 소비자 신뢰지수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4.9에서 57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일단은 예상된다. 그동안의 큰 폭의 상승에서 다소 둔화된 모습들이다. 시장은 지난달보다는 둔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카고 지역의 비즈니스 상황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도 발표된다.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에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달 34.9에서 5.1포인트나 뛰어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경기침체의 둔화와 경기 반등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쉴러의 주택가격지수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을까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다. 피부로 느끼는 주택시장과 주택관련지표들과의 상관성도 검토해 볼 만하다. 전반적인 시장은 평소보다 한산하겠지만 주가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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