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전환, 491.17 마감...급락 '대운하株' 반등
6월 한 달간 미끄럼을 탔던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7월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2포인트(1.24%) 오른 491.1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과 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했다.
인터넷과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일반전기전자(2.72%) 통신서비스(2.52%) 소프트웨어(2.37%) 건설(2.22%) 제약(1.92%) 등이 특히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셀트리온(192,700원 ▼3,100 -1.58%)이 1.5% 올랐고태웅(45,150원 ▼5,050 -10.06%)도 최근 급락세를 딛고 2.9% 반등에 성공했다.차바이오앤(17,090원 ▼40 -0.23%)은 10% 이상 오르며 오랜 만에 급등했다. 반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최근 강세였던다음(46,200원 ▲1,350 +3.01%)은 4.7% 급락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 발언으로 폭락했던 코스닥 건설주들은 상승세로 돌아섰다.동신건설(14,540원 ▼150 -1.02%)울트라건설특수건설(6,320원 ▼130 -2.02%)등은 각각 7.6%, 4.2%, 3.1%씩 급등했다.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이수앱지스(4,425원 ▲15 +0.34%)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화와 손을 잡은토자이홀딩스도 7% 가량 급등했다. 이밖에 제약주 중에선중앙바이오텍과코오롱생명과학(53,900원 ▲500 +0.94%)이 6% 이상씩 크게 올랐다.
게임주인조이맥스(4,610원 ▼25 -0.54%)는 증권사 호평에다 이날 러시아에 '실크로드 온라인'을 수출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12.4% 급등했다.대한뉴팜(6,960원 ▼80 -1.14%)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탐사 및 개발진행 중인 유전광구의 증산계획을 발표한 덕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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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에스티씨라이프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감자 결정을 한네오웨이브(8,500원 ▼170 -1.96%)는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고,클라스타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부담 탓인지 역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1개 등 620개 종목이 올랐고 7개의 하한가 종목을 비롯해 317개가 내렸다. 보합은 61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급감해 각각 7억804만2000주와 1조6503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단 4계약에 선물 가격이 급락해 올 들어 8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시장 왜곡을 막기 위해 선물가격이 6% 이상 급등락하더라도 현물이 3% 이상 같은 방향으로 급등락할 경우에만 사이드카를 발동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내달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