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5개월째 동결 "경기불확실성 여전"

금리 5개월째 동결 "경기불확실성 여전"

김혜수 기자
2009.07.09 17:53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로 5개월째 동결했습니다.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입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어 7월 기준금리를 연 2%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월 2.5%에서 2.0%로 인하된 이후 3월부터 5개월째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이 같은 결정은 경기가 하강세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여전히 부진해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한국은행 총재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선전에 대해 재정확대 지출과 같은 일과성 요인이 많은 만큼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높은 성장을 이끌어갈 힘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통화정책은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NH투자증권 김종수 연구원>

"세계경제도 이제 조금씩 회복조로 방향을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회복속도가 상당히 미약한 상황입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통화완화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또 가계부채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더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에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야한다는 겁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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