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미국 시장에서 78년 만에 최대 자동차 판매 업체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오토데이터(AutoData Corp)에 따르면 현재 볼보 브랜드를 제외한 포드 자동차의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17.2%로 회생할 것으로 보이는 시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GM 4개 브랜드의 6월 기준 매출 비중인 16.5%를 상회한다.
이르면 이날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GM은 향후 미국시장에서 매출 비중 목표치를 18.5%로 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GM이 포드의 판매량을 처음으로 앞선 것은 지난 1927년으로 당시 포드의 설립자인 헨리 포드는 모델T에서 모델A로의 브랜드 전환을 위해 생산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포드는 이후 1929년~1930년 자동차 생산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1931년 이후로는 GM을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