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0달러 아래로, 주간 10.3% 급락

유가 60달러 아래로, 주간 10.3% 급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11 05:42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며 지난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2센트(0.9%) 내린 59.89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격 기준 종가 기준 5월18일 이후 최저가이다. 장중 한때 58.72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이번주 들어 10.3% 급락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올해 하루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2.9%(250만배럴) 감소한 8380만배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수요 증가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 전체 원유 수요는 감소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확산됐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의 70.8에서 64.6으로 하락, 4개월만의 최저치로 내려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