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3400억 순매도...기관, 이틀연속 순매수
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동시호가에서 낙폭을 크게 줄이며 상승 반전을 노렸지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섰고 프로그램도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0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0.05포인트(0.02%) 하락한 205.15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선물시장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0.80포인트 오른 206.00에 출발해 206.55까지 상승하며 현물시장과 함께 전고점 돌파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오후 들어 하락반전했고 낙폭이 0.80포인트까지 확대되기도 했지만 다시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를 회복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마감이 다가올수록 매도 강도는 커져 장중 4000계약까지 매도 규모를 확대하기도 한 끝에 4258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도였고 매도 규모는 확대됐다.
반면 기관은 3842계약 순매수했다. 이틀 연속 순매수였다. 개인도 360계약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악화됐다. 장중 콘탱고 상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백워데이션에서 움직이며 프로그램 매도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비차익매도가 또 다시 급증하며 현물시장을 압박했다. 차익매도가 1616억원, 비차익매도가 1778억원 등 프로그램은 총 3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였다. 하지만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이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38의 콘탱고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크게 감소했다. 3411계약 줄어든 11만9629계약이었다.